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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먹방스토리

[집콕/만두빚기] 만두피 반죽부터 맛있는 만두속 만들기 '할머니표 만두레시피' 소개_아이들간식추천

by 카페온어쓰 2020. 12. 29.

오늘의 제목 : 만두만들기 

안녕하세요~자몽트래블입니다 :) 오늘은 저희 외할머니표 '김치만두레시피' 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거에요!!! 만두피 반죽부터 만두속까지 모두 일일히 하시는 외할머니! 어렸을때부터 저희 가족은 외할머니 만두를 굉장히 좋아했어요ㅎㅎ 때마침 이번에 할머니께서 외갓집에서 저희집으로 잠시 놀러오셨을어요~ 이때 한 번 배워보고자 할머니랑 만두를 만들어봤어요!ㅎㅎ 곧 있으면 새해라 떡국도 먹어야하는데 이번엔 떡만둣국을 드셔보는건 어떠신가요~?

 

김치만두 재료 

오늘은 김치만두를 만들어 볼께요~ 먼저 만두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김치, 돼지고기, 두부, 당면, 마늘, 파, 생강, 후추에요.

1) 김치는 안익은 김치보다는 적당히 익은김치를 넣을때 맛이 더 풍부하고 감칠맛이 돌더라구요! 

2) 돼지고기는 잘게 갈아서 마늘, 생강, 후추, 들기름으로 밑간을 하면됩니다. 

3) 당면은 물에 담궈서 불렸다가 뜨거운 물로 삶은다음 식혀주면 됩니다.

4) 두부는 손으로 꽉 눌러서 물기를 쫙 빼줘야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준 재료들을 큰 쟁반에 담아서 섞어주면 맛있는 속이 완성됩니다. 저희가족은 매콤하고 자극적으로 먹는걸 좋아해서 고추가루랑 다시다를 살짝 넣어서 감칠맛을 더해줘요ㅎㅎ 만두속 간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더 넣어서 해주시면됩니다. 

 

 

 

만두피만들기

먼저 만두는 중력밀가루를 준비해주세요! 쟁반에 밀가루를 가득 담고 적당량을 물을 부워가며 손으로 반죽을 해주세요~ 할머니께서는 만두 만들기 하루 전에 밀가루 반죽을 하시고 봉투에 크게 나눠담아서 하루정도 숙성하시더라구요ㅎㅎ 그러면 그 다음날 탱탱한 반죽이 완성되지요! 그럼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나눠 이제 만두피를 만들어줍니다. 한국인한테 너무나도 익숙한 참이슬병으로 둥그랗고 예쁜 만죽피를 만들어 줍니다. 할머니는 만두를 만드실때 피를 두껍게 만들어주시더라구요! 만두피도 기호에 맞게 얇게 하셔도 상관없어요. 다만, 너무 얇으면 삶을때 만두가 터지니까 그 부분만 주의해주세요~할머니께서 매일 말씀하시리 만두가 터지면 소용없다고 안터지기만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이제 만두속도 완성되고 만두피도 완성됐으니 할머니랑 본격적으로 만들어보도록할께요! 

 

 

 

만두만들기

외할머니랑 만두를 만들기로 한 날에는 하루의 스케줄을 비워놔야해요ㅠㅠㅋㅋㅋ 할머니 손이 워낙 크셔서 김치통으로 몇 개는 나올만큼 많이 만드시거든요. 그럼 냉동실에 넣어놓고 두고두고 구워먹고 쪄먹고 출출할때마다 간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많이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할머니께서 만들어놓으시면 소문이 여기저기 퍼져서 친척들에게도 보내줘야하거든요! 우리가족들에겐 다 소문난 맛집, 할머니 김치만두

 

 
만두모양은 일정한건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거고, 살짝 왜저렇게 생겼지..? 하는 만두는 제가 만든 만두입니다ㅋㅋㅋ 할머니처럼 만들고 싶은데 아직은 실력이 그 정도가 안되서 어려워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할머니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셔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할머니가 만드신거랑 차이가 없다고 주변에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속도도 안나고 속을 얼마나 넣을지도 감이 안왔는데 하다보니 손에 익어서 뚝딱 만들어지더라구요! 

 

 

만두삶기

이제 만들어 놓은 만두를 냉동실에 보관해놓기위해서 찜기에 한번씩 쪄줘야해요!! 저는 만두를 만들고 바로 쪄서 먹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ㅎ 몇개를 먹어도 배가 안불러서 계속 먹게되요! 시중에 저희가 사먹는 만두도 이미 다양하고 맛있지만, 한번쯤은 오늘처럼 할머니 손맛을 담아 저희 가족 입맛에 맞는 만두를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어요! 

 

 

 

만두완성 

옛날에 시골에 가면 항상 할머니께서 만두를 만들고 계셨던 모습이 떠올라요. 짧은 시간에 뚝딱 만들어내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제가 직접 해보니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다시 한번 느끼게 됐던 할머니의 사랑ღ 할머니 외갓집 가시기전에 한번 더 만두 빚기로 했어요! 위에 만들어놓은 만두는 이미 거의 다 먹고 없거든요ㅎㅎ 

 

처음에 집콕을 하면서 뭘해야될지 걱정했는데, 집에서 있으면서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같이 힘든시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봐요 우리 :-)  이번 새해에는 우리모두 직접 만든 만두로 떡만둣국을 끓여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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