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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스토리/제주도여행

탱글탱글 '제주도청귤'로 핸드메이드(HANDMADE) 청귤청 담기

by 카페온어쓰 2020. 9. 1.

청귤청담기

안녕하세요! 자몽트래블입니다 :) 오늘은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제주도에서 청귤청 한 박스를 선물로 받아서 청귤청을 만들어 주변분들께 선물하려고해요~! 직접 만들어서 마음을 전하는 것만큼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싶어서요! 그럼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 날라온 신선한 청귤을 이용해만든 '핸드메이드 청귤청 담기' 시작해보까요~!

 

 

1) 청귤청씻기 

청귤청을 담기 전에, 탱글탱글 청귤을 깨끗하게 씻고 1~2일은 물에 담궈놨어요! 한 박스다보니까 양이 상당히 많죠^^..앞으로가 살짝 걱정되는 순간이였어요 ㅋㅋ

 

 

2) 청귤청 준비물 

청귤청 준비물은 비교적 간단해요 => 청귤, 갈색설탕(청귤과의 비율1:1), 청귤청담을용기, 청귤 다듬을 도마/칼/용기 

 

 

3) 청귤썰기

가장 오래걸리고 고생스러운 단계인 청귤썰기..!ㅋㅋㅋㅋ 칼질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두께랑 모양도 최대한 예쁘게 자르려고하다보니 정말 어렵더라구요!!ㅋㅋㅋ ㅠㅠ 그래서 결국엔 엄마랑 아빠가 거의 다 잘라주셨어요 ,,, ㅜㅜ 아 그리고 쓴맛이 날 수도 있어서 양옆의 꼬다리 부분은 다 잘라내야한다고 제주도 아빠 친구분이 말씀해주셨어요! 기껏 열심히했는데 맛 없으면 안되니 이 부분은 꼭 참고해주세요!!!

 

 

잘라놓은 청귤을 가지런히 도마위에 올려놓으니 예쁘더라구요 :) 

 

 

어느새 이렇게 수북히 쌓인 청귤! 이제 거의 끝났고 설탕 넣어서 숙성만 시키면 됩니다.

 

 

4) 설탕에 버무리고 숙성시키기

설탕과 청귤 1:1 비율로 맞춘다음에 비닐장갑으로 골고루 섞이라고 여러번 뒤집어줬어요~ 그랬더니 청귤에서 나온 즙이랑 섞여서 물이 생기더라구요! 잘 비벼졌으면 햇빛이 안드는 곳에 1-2일 더 숙성시켜야합니다.

 

 

 

5) 예쁜 통에 담기 

1-2일에 완전히 숙성된 청귤청을 내가 먹을 용기와 선물할 용기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이때 저는 선물용 용기가 부족해서 유리병5개 정도 더 주문했고, 선물할때 같이 붙혀서 줄 스티커도 주문했어요 :) 이렇게 완성본을 보고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왜냐면 제 인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처음부터 끝까지 핸드메이드 청귤청이였으니까요!!! 선물할생각에도 너무 들떴어요ㅜㅜ 다들 맛있게 먹어주셨으면 좋겠어요~히히 이제 남는건 열심히 배달하고 마음전하는 일만 남았네요 >_<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한일! 요즘 같은 안좋은 시기에 이런 나눔 너무 좋아요~!

 

제주도 여행기는 번외편까지 다 포스팅 됐습니다!!!! 제주도여행 1박2일이 무리라서 걱정하신다면 저는 걱정할 필요없이 다녀오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 비행기표도 저렴하고 숙소도 오히려 강원도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다만 렌트카가 비싸긴했지만 말이에요ㅜㅜ..가족들과 즉흥으로 떠나서 행복한 추억도 쌓고 온 것같아 너무 행복해요! 이번에는 여름휴가가 없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있다가 다녀와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아쉬웠던건 마스크를 계속 쓰고다녀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ㅠㅠ..다음 제주여행때는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희망해봅니다. 그럼 지금까지 저의 제주도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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